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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는 에코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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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보다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생활

 

혼자 또는 부부 단둘이서 사는 세대도 점점 늘고 있다.

살림도 절약하고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채소나 반찬을 되도록 남기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

 

1. 채소는 껍질째 먹는다.

무나 당근의 껍질에는 식물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나는 아침에 마시는 주스를 갈 때나 장아찌, 카레, 스튜 등 요리를 만들 때

뜨거운 물로 잘 씻은 채소를 껍질째 사용한다. 물론 꼭지 부분도 먹는다.

 

2. 수박껍질에는 영양분이 가득하다.

수박껍질에는 미네랄, 식물섬유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수분이 많아 바깥쪽 딱딱한 껍질 부분을 제외한 부드러운 부분을 잘게 잘라 

수프에 넣거나 샐러드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3. 오이의 꼭지 부분으로 손등 팩

오이에서 나오는 즙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또 미백효과도 있다.

레몬 껍질로도 가능하다. 요리도 하고 기미를 방지하는 손등 미백 팩도 할 수 있다.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삶의 작은 즐거움이다.

 

4. 여름귤 껍질

설탕 한 큰 스푼과 물 세 컵을 넣은 냄비에 뜨거운 물로 씻어놓은 귤껍질을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말랑말랑하게 삶는다.

그런 다음 차갑게 식혀 마무리로 가루 설탕을 묻혀 주기만 하면 완성!

맛은 고급 화과자만큼 고급스럽다. 차를 마실 때 조금씩 곁들인다.

 

5. 당근 잎

당근의 초록색 잎은 뜨거운 물로 잘 씻은 후 잘게 썰어 깨소금을 넣고 무쳐 먹는다.

 

6. 조림요리의 재활용

고기 감자조림이 남으면 국물을 제거한 후 그 속에 들어 있는 재료를 잘 으깨어 크로켓으로 만든다.

좀 질다 싶으면 밀가루를 조금 넣어준다.

이미 간이 배어 있어 튀김옷을 입힌 후 기름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7. 머위 간장조림

머위 잎을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은 후 국물용 다시마와 간장으로 오랜 시간 보글보글 끓인다.

 

<50이라면 마음 청소> 저자: 오키 사치코 중에서 

시골집 우영밭에는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이 자라고 있다. 깻잎, 배추, 상추,수박,참외,오이,물외,여주, 가지,방울토마토,무화과...여름 채소로 풍요롭다.

이 책을 읽으며

옛 선인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낀다.

모든 지구 사람들이 물건과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에코 라이프를 실천하면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지구 사람들도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어머니가 따 주신  참외, 오이, 물외, 오이 한개는 숨어 있어서 이렇게 익어버릴 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오늘 발견^^.

난 여름 채소 중에서도 물외를 참 좋아한다.

고소하면서도 수분이 풍부해 입안에 넣으면 더 없는 행복감을 안겨주는 몇 안 되는 채소이다.

그냥 맛있어서 먹었지만, 

오늘은 물외의 여러 가지 효능을 알아보았다.

알고 먹으면 마음까지 즐거워지고  맛도 두배가 되겠지.

 

물외란 제주사람이라면 물외로 통하지만,  토종 오이로 노각(늙은 오이)으로도 불린다.

 

*물외의 효능

1. 비타민C가 풍부하여 미백효과와 여드름이나 뾰루지 예방에도 좋다.

2. 콜라겐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노화방지 역할도 한다.

3. 칼륨 함량이 높아 몸 안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며, 노폐물이나 중금속 배출 작용을 한다. 

4. 수분 함량이 많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비만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5. 비타민C와 카로틴이 활성산소를 분해하여 암세포 발생을 억제한다.

6. 꼭지 부분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물질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간염에도 효과가 있다.

7. 아스코르브산 함량이 높아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8. 화상 치료에도 도움이 되며, 햇볕에 탔을 때에는 물외를 갈아서 마시거나 환부에 붙이면 열독이 사라지며 피부가 살아난다.  

 

*주의점

오이 꼭지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제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으로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할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아스코르비나제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계절마다 채소를 바꾸며 텃밭과 과수원을 가꾸며 딸들에게 나누어주시는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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