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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마음의 때를 벗기는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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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즐거운 11가지 청소 비결 

나이가 들수록 항상 깨끗이 정리 정돈하여 청결하게 살고 싶다.

깨끗한 방은 '좋은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하니 말이다.

 

1. 유리창은 흐린 날, 신문지로 닦아낸다.

일단 젖은 수건으로 한번 닦아낸 후 양손에 마른 신문지를 움켜쥐고 원을 그리듯 뱅글뱅글 닦아준다.

물에 녹아내린 오염물을 신문지가 흡수하는

한편 유리 표면에 묻은 신문지 잉크 기름이 왁스 효과를 발휘하여

놀라울 정도로 반짝반짝 유리표면에서 빛이 난다.

유리창을 흐린날에 닦으면,

빛이 덜 반사되어 더러움이 잘 보이고 습기 덕분에 더러움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 상한 우유로 화장실을 청소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채 깜빡 잊고 안 마셔서 오래된 우유를 버리지 말고 

싱크대나 화장실 닦을 때 사용하면,

물때도 사라지고 마치 왁스를 칠한 것처럼 반들반들, 반짝반짝 빛이 난다.

 

3. 플리스 소재의 양말은 먼지 제거에 탁월하다.

신은지 오래된 도톰한 양말을 장갑처럼 손에 끼고

선반이나 마루, 가구 등 생각나는 데로 어디든 닦아도 된다.

부드러운 소재여서 물건에 흠집이 날 염려도 없고, 정전기로 먼지를 순식간에 빨아들인다.

 

4. 바닥 청소에는 빗자루가 최고다!

빗자루를 벽에 걸어두었다가 마음 내킬 때 언제든 쓱쓱 바닥을 쓸어내다 보면 기분전환도 된다.

 

5. 냄비 얼룩은 과일 껍질에 맡겨라.

사과 껍질, 레몬이나 귤껍질을 넣고 부글부글 끓여주면 

은은한 과일향과 함께 과일산의 작용으로 냄비가 깨끗하게 변신한다.

 

6. 와인 디캔터 청소에 감자 껍질이 제격이다.

레드와인을 좋아하는 우리 집에는 주둥이가 작은 디켄터 decanter를 청소하는데

감자 껍질을 사용한다. 감자 껍질과 물을 넣은 후 손으로 입구를 막고 

칵테일을 만들때처럼 흔들어 주면, 감자 껍질에서 나오는 전분이 더러움을 흡수하여 깨끗해진다.

 

7. 파스타 삶은 물만 있으면 세제가 필요 없다.

파스타 삶은 물로 기름기로 더러워진 식기나 조리기구를 씻으면 세제를 사용한 것처럼 제거된다.

전분이 포함된 쌀뜨물도 동일한 효과가 있다.

 

8. 모기향의 재는 천연 클렌저

타고 남은 모기향의 재는 알칼리 성분이 강하고 입자가 작아 

마른 스펀지에 묻혀 가스레인지를 닦으면 된다. 

모기향은 전기요금도 들지 않고, 타고 남은 재는 클렌저로 사용하여 

여름철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9. 까맣게 탄 냄비는 햇빛에 말린다.

까맣게 탄 냄비를 햇빛에 바짝 말려주면, 바짝 마른 그을음 부분이 떨어져 나간다. 

햇빛은 까맣게 타버린 냄비를 치유해 준다.

 

10. 카펫 청소는 눈 오는 날 한다.

독일의 옛날 할머니들의 지혜로 눈이 오면 현관의 카펫을 눈 위로 옮기고 

30분 동안 뒤집어 놓았다가 빗자루로 눈을 털어내고 바싹 말려주면

먼지가 제거되고 카펫의 빛깔과 문양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11. 방충망 청소는 비에 맡기자.

비가 오면 방충망을 떼어내어 집 담벼락에 기대어 세워 놓으면 

빗물이 방충망의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어 내린다. 정말 지혜롭고 편리한 청소법이다.

분리하기 어려운 방충망은 양손에 수건을 들고 방충망을 사이에 두고 닦아내는 방법을 추천한다.

 

<50이라면 마음 청소> 저자: 오키 사치코 중에서 

콜로세움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무화과 빵

 

깔끔한 나의 거실도 좋지만

전기세 걱정 없이 에어컨이 빵빵 나오고 분위기까지 좋은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더없이 행복해진다. 

무화과 빵은 혼자 먹기엔 너무 큰 것 같아서 반은 봉투에 담아달라고 했더니 

서글서글한 종업원이 "남으면 언제든지 갖고 오시면 담아드릴게요"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새 빈 접시만 남은 모습을 보면서 혼자 우스웠다. 

전혀 미니멀하지 않은,

나 같은 아줌마들이 많았을까?ㅋ

 

미니멀 라이프란?

옛날 할머니들의 생활의 지혜를 그대로 본받으면 어려울 게 없을 것 같다.

어슴프레 기억난다.

짚에 재를 묻혀서 솥을 닦았고, 쌀뜨물로 세수도 하고, 설거지도 했다, 

남은 음식물은 돼지에게 주었고, 빛바랜 옷은 감물을 들여서 입으면 된다.

빗물을 받아서 텃밭 채소에 물을 주고, 만든 음식이 많으면 이웃과 나누어 먹을 수 있어 기분도 좋다.

이렇게 더운 여름엔 마당에 있는 평상에 모기장을 치고 다 같이 누우면

벌레소리가 자장가가되고 자연바람이 더없이 시원하다.

 

넝쿨속에서 호박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나이가 들면

시골로 가서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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