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들
웃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우는 것은 감상적으로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은 일에 휘말리는 위험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자신의 생각과 꿈을 사람들 앞에서 밝히는 것은
순진해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랑을 보상받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는 것은 죽는 위험을.
희망을 갖는 것은 절망하는 위험을.
시도하는 것은 실패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러나 위험은 감수해야만 하는 것
삶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기에.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아무것도 되지 못하므로.
고통과 슬픔은 피할 수 있을 것이나
배움을 얻을 수도, 느낄 수도, 변화할 수도,
성장하거나 사랑할 수도 없으므로,
확실한 것에만 묶여 있는 사람은
자유를 박탈당한 노예와 같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만이 오직
진정으로 자유롭다.
-자넷 랜드-
저자 소개: 미국의 시인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 <위험들>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가 자신의 저서와 강연에 자주 인용해 세상에 알려졌다.
<마음 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중세서
"안돼!"
"조심해!"
"위험해!"
"하지마!"
아이가 어렸을 때는 나는 이런 말들을 입에 달고 살았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는 이것저것 만져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지만, 해보고 싶지만,
사랑하는 엄마가 안된다고 한다.
아이는 점점 호기심을 잃어간다.
그리고,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배운다.
왜 그랬을까?
아이는 다치지도 않고, 나쁜짓도 하지않고, 곱게,
엄마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자랐다.
하지만,
그 아이의 넓고 찬란하게 펼쳐져야 하는,
호기심으로 가득해야 하는 미래를
엄마가 아주 좁은 닭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겠지?
"까짓것. 해봐!"
"응, 먹어봐!"
"그래, 한번 가봐!"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자유롭게 인생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성스러운 영혼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경험하길 바란다.
나는 닭장 문을 살며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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