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9종 세트를 아는가?
한 학생이 자신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자신의 성장 과정과 이력과 경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일종의 엄친아였다.
성적도 항상 1등에, 전교 회장만 몇 번, 영어와 중국어 등
여러 언어도 수준급이었고 또 여러 대회 수상까지......
스펙이라는 스펙은 다 가지고 있었다. 스펙남이라고 할 만했다.
모든 학생이 부러워했다. 그런데 한 사람의 표정만 좋지 않았다.
바로 담당 교수였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자기소개가 끝나고 담당 교수가 말했다.
"지금 여기에 기업체 인사담당자가 와 있습니다.
방금 발표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 학생이 기대하는 표정과는 달리 임원은 간단하게 한마디 했다.
"저라면 뽑지 않겠습니다. 스펙은 많지만,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취업 9종 세트를 아는가?
이제 취업하려면 9가지 스펙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 등 5종 세트에서
공모전 입상, 인턴 경력, 사회봉사, 성형수술까지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데도 취업이 쉽지 않다고 한다.
스펙남이 뽑히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열심히 하는 것이 답이 아니다.
꽤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고, 일하고, 또 많은 공부를 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분명 열심히 살았지만 왜 그럴까?
내 생각에는 방향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또 무엇보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그저 하루를 열심히 산다.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잘 사는 것이다.
어제보다 오는 더 행복한지, 내일이 기대되는지,
가슴이 뛰어서 빨리 내일을 맞이하고 싶은지......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1년 만에 2권의 책을 썼을까> 저자: 황준연 중에서
"근면, 성실, 창조"
내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
어느 학교나 비슷한 교훈이 교무실 앞에 세워진 바위에 세겨져 있었다.
개발도상국 시절 국민들에게 강조했던 말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라.
우리 부모님은 정말 열심히 살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깜깜해질때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모든걸 아끼며 절약하며 사치 한번 부릴 줄 모르고 살았다.
나이가 든 지금, 부모님은 살만하다.
하지만 그렇게 평생 일만 하고 사셨는데,
더 편안하게 사셔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
부모님은 나이가 들어버린 나에게도,
아직 어린 손녀딸에게도,
항상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보면 잘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열심히 사는 것과 잘 사는것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건
얼마되지 않았다.
지혜롭게 사는 것이
나를 아끼며 살아것이 소중하다고
내 딸에게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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