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진정한 행복은 평범하고 단순하다. 

 

나는 여행을 자주 가는데 

어떤 숙소에 묵든,

어떤 음식을 먹든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사람들은 흔히 요금이 비싼 호텔에 묵거나 

호화로운 산해진미를 맛볼 때만 행복을 느끼는 듯하다.

 

나도 가끔은 풀 코스 프랑스 요리나 고급 생선회를 먹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같은 호사는 연례행사에 가깝다.

평소 내가 즐기는 음식은 고등어자반이나 된장국이다. 

그리고 여행을 가면 주로 민박집에 묵는다.

 

그래도 나는 커다란 행복을 느낀다. 

어떤 대상에서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어떤 대상에서든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점차 단순한 것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모든 사람이 '좋다'고 평가하는 것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않고 

소박하고 순수한 것에 마음이 끌린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일은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

대체로 인생이란 평범하고 단순한 날들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평범하고 단순한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집 근처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실감할 수 있어야 한다.

 

<1% 부자의 법칙> 저자 : 사이토 히토리 중에서.

 

수목원 산책길

"회사 가기 싫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터넷 쇼핑몰 창업, 스마트 스토어, 쿠팡, 유튜브, 블로그, 비트코인, 주식투자...

혼자서 누워서 궁리해 본다. 

그러나 

지금 당장 수입이 되는 일은 없다. 

코로나로 인한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약간 불편한 강제 휴가, 

따박따박 월급을 주는 회사에 감사한다.

그런 회사를 다닐 수 있어서 행복하다.

 

편안한 오후,

방학한 딸과 함께 산책을 하며 

아무 일 없는 평범한 하루에 감사하며,  행복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