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1. 잠자리를 정리하라(3분)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2. 명상하라(10~20분)

타이탄들이 명상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1분)

이 시간에 하는 5~10회의 동작 반복은 운동이 아니다. '상태 준비'와 잠을 깨기 위한 것이다. 단 30초만이라도 몸을 움직여서 잠을 깨우면 기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산란했던 정신도 가라앉는다.

 

4. 차를 마셔라(2~3분)

아침에 마시는 차는 인지능력 개선과 지방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5. 아침 일기를 써라(5~10분)

"밤에만 일기를 쓰면'오늘은 정말 스트레스 많았고 짜증 나는 하루였어'라고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일기는 피곤한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라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쓸 때 가장 효과적이다. 시작이 활기차면 하루가 몰라보게 달라진다. 

밤의 일기 내용도 달라진다. 그런 하루가 모여 성공하는 삶이 된다. 

 

 

이 5가지를 모두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이 채 되지 않는다.

더 기쁜 소식은 타이탄들은 또한 이 5가지를 모두 하는 날이 1년 중 30퍼센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중요한 사실은, 타이탄들은 모두 최소한 매일 한 가지 이상은 해치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3가지 이상 해낸다면 그날 하루가 성공적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엄청나게 커진다는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팀 페리스 중에서.

 

근처 공원의 산책길. 맑은 공기에 파란 하늘에 감사하다.

 

왜 그렇게 빨리 하루를 시작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아이들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본 대로 할 뿐이다. 따라서 어른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밖에 없다. 운동을 하는 모습, 일찍 일어난 모습은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을 준다."

-폴 레베스크- '트리플 H'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전직 프로 레슬러.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 늦은 저녁 식사를 하는 하루 일과 속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고 싶다는 마음은 언제나 갖고 있지만, 

핑곗거리 삼아 적당한 시간까지 침대에 누워 있다.

 

오전 조 근무일 때는 어쩔 수 없이 새벽 4시 30분이면 일어난다.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아침은 역시 상쾌하다.

밖으로 나오면 새들은 벌써 잠에서 깨어 지저귀고 있고,

부지런한 청소차는 새벽부터 일을 하고 있고,

차고지에서 나오는 시내버스는 출발 지점으로 향하고 있다.

아침 운동을 하는 부부는 천천히 걷고 있다.

 

그 여유로움과 분주함 속에 나도 함께 살아 있음을 느낀다. 

 

나는 사실 밤보다 아침을 좋아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고,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도 좋아한다.

테이블에 앉아 몽상에 잠기는 것도 좋아한다. 

 

나의 아침은 불규칙하지만,

루틴은 있다.

아침에 깨면, 팔과 다리 털기 하면서 '감사합니다' 말하기.

침대에서 일어나면 이불을 반듯하게 정리하기.

화장실에 가면, 거울을 보며 나에게 예쁘다고 말해주기.

커튼을 열고,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며 '감사합니다' 세 번 허리 숙여 말하기. 긍정 확언하기.

그다음 거실로 가서 창문 활짝 열기.

물 한잔 마시기.

 

이 정도면 나의 아침도 타이탄 급 아닌가?

내일 아침은 더 소중하게 한 가지 더 '차를 마시며 아침 일기'를 써야겠다.

우리 딸도 나를 봐주길 바라며...